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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최대 시민 축제 ‘둘루스 가을 페스티벌' 이 찾아온다

  14일 무료 콘서트도 관심   조지아주 대표 한인타운 둘루스 시가 성대한 가을맞이 축제를 연다. 1962년 시작돼 매년 자원봉사자만 400명에 달하는 미국 동남부 최대 시민 축제 ‘둘루스 가을 페스티벌(Duluth Fall Festival)’이 오는 14일 사전 콘서트 공연을 시작으로 28~29일 양일간 개최된다.   둘루스 시는 14일 오후 6시 30분 무료 사전 콘서트를 열어 대대적인 축제 홍보에 나선다고 전했다. 14일 콘서트에는 애틀랜타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인기 싱어송라이터 하이디 폴리아, 기타리스트 요한나 밀린 등이 참여하며, 가을 축제에 대한 개괄 설명도 이어진다. 또 1980년대 명반으로 꼽히는 디페쉬 모드, 본 조비, 토토의 음악을 커버하는 고전 밴드 ‘가디언즈 오브 주크박스’가 무대에 오른다.   본 축제는 이달 말 28일(토) 오전 10시 둘루스 다운타운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예술 공예품과 길거리 음식을 파는 업체만 370곳이 넘는다. 120석의 접이식 의자가 깔릴 파슨스 앨리 공연장에는 라틴계 및 중국 음악 등 전통문화 공연과 인형극, 코미디 무대가 준비된다. 29일(일) 오전에는 제과 브랜드 던킨 도넛의 후원으로 열리는 5km 코스의 도너츠 마라톤이 열린다.   둘루스 축제준비위원회 측은 “페스트벌이 열리는 둘루스 시 청사 인근은 당일 주차가 어렵다”며 “인근 3곳 학교에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둘루스 시는 29일 일요일 오전 7시 45분부터 오후 9시까지 15분 가격으로 채터후치 초등학교, 메이슨 초등학교, 둘루스 중학교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가을 둘루스 둘루스 가을 둘루스 다운타운 가을 맞이

2024-09-09

[수필] 가을 맞이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침저녁으로 서늘하다. 우리 집 벽장에도 여름옷들은 뒤쪽으로 물러가고 가을, 겨울옷들이 얼굴을 내밀고 앞으로 나와 있다.   우리 집은 방이 세 개인데 2층은 남편과 내가 쓰는 안방이고 계단 3개를 올라가면 3층에 작은 방 두 개가 나란히 있다. 방 하나는 손님방으로 침대와 스탠드만 있고 옆방에는 두 개의 침대와 그 외 많은 물건이 즐비했다.  침대 하나는 더블로 15년 전 내가 손녀를 키우려 미국에 다닐 때 쓰던 것이고 하나는 우리 손주들이 쓰던 아기 침대다. 코로나 이전에는 손자가 셋인 아들 식구가 오면 좁아도 요긴하게 다 사용하였다. 이제는 손자들도 다 커서 아기 침대는 내놓아야 했는데 무엇을 버리지 못한 내 습관때문에  우리는 아기 침대 위에 화장지 더미나 키친타월 등을 올려놓고 사용하였다.     작은 방에 침대가 두 개니 별로 공간이 없었다. 거기에 10여 년 전 한국을 떠나올 때 줄이고 줄여서 가져온 물건들로 가득했다. 그중에서 골라 철 따라 벽에 그림도 바꿔 걸며  30여년 전에 찍었던 가족사진도 벽에 걸었다. 겨울이면 육촌 동생이 수놓은 6쪽짜리 자수 병풍도 치고 벽장에 넣어두면 잘 보이지 않아  가방들도 철 따라 꺼내어 나란히 아기 침대 위에 올려놓고 사용했다. 한쪽으론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그림 도구도 만만치 않았다.  이렇게 그 방은 남이 보면 창고이고 나에겐 모두가 사연이 담긴 소중하고 의미 있는 물건들로 가득했다.     나는 가끔 그 방에 들어가 이것저것을 뒤적이곤 했다.  앨범을 보며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오래전 내가 그린 그림에서 잘잘못을 찾아내고, 내가 써놓은 일기장들을 뒤적이며 그때 그런 일들이 있었구나 생각한다. 그리고 거의 읽은 책들이지만 다시 한번 더 읽으며 옛날에 느끼지 못한 것을 느끼곤 하였다. 결혼 50주년 때도 믿기지 않은 우리 부부의 칠순, 팔순 때도 그 방에 앉아 희노애락의 지난날을 회상하곤 했다. 그러면 나는 마치 농부가 가을에 수확한 곡물들을 곡간에 채워두고 흐뭇하게 바라보는 마음이랄까? 부자가 된 마음이었다. 그런데 올여름 너무 더워 그 곡간에 위기가 왔다. 샌디에이고에 사는 둘째 딸과 사위가 정기적으로 우리 집을 방문해 주는데 이번 여름에는 너무 더워  방 하나를 더 쓰고 싶어하였다. 서향으로 향한 방이고 지붕 바로 아래 방이니  여름 더위에는 에어컨도 능사가 못되었다. 그전에도 몇 번 필요 없는 아기침대, 옷, 책들을 정리하면 방 하나가 더 생길 텐데 왜 그렇게 못 버리냐고 했다. 그럴 때마다 그 방을 정리하면 내가 살아온 자취들이 없어질 것만 같아 귀담아듣지 않았다.  물건들로 방은 가득 찼지만 우린 질서 있게 배치해 두었으므로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자식이 거듭 한 말을 건성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옛 성현의 말씀인 여자의 삼종지덕이 생각났다. 어려서는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결혼해서는 남편의 말을 듣고 늙어서는 자식의 말을 따르라는 가르침이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의 막바지에 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마음이 아프지만 손녀가 쓰던 침대를 길가에 내놓았다.  머릿장과 매트는 누가 금방 가져갔다. 이제는 우리가 사는 시의 법이 바뀌어 가구를 내놓으면 벌금을 문다고 하였다. 돈을 주고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필요한 사람을 찾아보자고 하였지만 결단력이 빠른 남편은 침대를 분해해서 재활용 통에 버렸다. 아직은 입을 수 있는 옷들을 굿일(Good Will)에 갖다 주고 손주들이 내놓았던 어린이 도서와 장난감 등을 깨끗이 정리하여 어린아이 둘이 있는 딸 후배 집에 보냈다. 멀쩡한 방을 정리한다고  화를 내던 남편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치우다 보니 딸 말대로 이제는 필요 없는 물건들도 많이 나왔다. 우리 부부는 땀을 뻘뻘 흘리며 수 없이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였다.  80고령에도 무거운 짐들을 순식간에 옮기고 버려준 남편의 행동에 다시 한번 놀랐고 젊은 날의 남편을 본 듯 든든했다.  화장지나 키친타월 등의 큰 덩치도 벽장 안으로 헐렁하게 넣을 수 있었다. 방 하나만이 아니라 온 집을 정리하게 되었다. 정리하는데 5일 정도 걸렸다. 옛말에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을 얻어먹는다고 하였는데 자식 말을 들으니 침대와 책장과 의자만 있는 단정한 또 하나의 근사한 방이 생겼다.     며칠 전에 두 딸 가족이 왔다. 짐들로 가득 찬 방이 깨끗이 정리된 것을 보고 모두 놀라워했다. 그리고 수고했다고 칭찬도 하며 자기들이 하려고 했는데 우리를 힘들게 했다고 하였다. 자식 말을 따라 준 우리도 한편 홀가분했다.  그런데도 나는 아직 그 방이 낯설다. 깨끗하게 치워진 그 방이 나에겐 익숙지가 않다. 저녁에 씻으러 갈 때도 그 방을 들여다보면 왠지 썰렁하다. 일부러 들어가 의자에 앉아 보지만 금방 일어선다. 아직도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살아온 시간에 얽매어 있는 것이다. 내 인생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것이다. 천재 시인 윤동주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하고 읊은 시가 있다.  중간쯤에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이 구절에는 비교적 열심히 살아온 것 같다고 말해도 될 것 같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물어온 질문들, 사람들을 사랑했느냐, 상처 준 일이 없느냐, 삶이 아름다웠느냐, 어떤 열매를 얼마나 맺었느냐, 이런 질문에는 대답이 잘 나오질 않는다. 이제 나는 내 인생의 가을에 와 있다. 이제 지나간 일들은 잊고 못다 한 일들을 하기 위해 매진해도 늦은 나이다.  많은 사람이 말한다. 노년에 지켜야 할 일 중의 하나는 지나간 시간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힘을 기르라고 하였다.  맞는 말이다.     앞으론 깨끗이 치워진 그 방에 앉아 조금은 늦은 감이 들지만 내 인생에 진짜 가을이 오는 날을 위해 시간을 내어야겠다. 윤동주 시의 맨 마지막 구절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 가겠습니다’처럼 노력할 것이다. 그러려면 습관이 되어버린 모든 말과 행동과 싸워야 할 것 같다. 그 싸움에 지지 않고 보기 좋은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야겠다. 내 인생에 겨울이 오기 전에.     이영희 / 수필가수필 가을 맞이 가을 맞이 가을 겨울옷들 아기 침대

2022-11-03

[살며 생각하며] 가을 맞이 세븐 업

몇 년 전 어느 단체로부터 시니어 회원 모임에 와서 강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우울한 황혼기가 아닌 유쾌한 황금기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어떤 말씀을 드리면 좋을까 하다가, 전에 남편이 설교 중 인용했던 ‘세븐업’이 생각났다. 마시는 세븐업이 아니라, 유쾌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꼭 필요한 일곱 가지 ‘UP’으로, 즉 클린업(Clean Up), 쇼업(Show Up), 셧업(Shut Up), 치어업(Cheer Up), 페이업(Pay Up), 드레스업(Dress Up), 마지막으로 기브업(Give Up)이다. 처음엔 시니어 분들을 위해 이 세븐업을 생각해봤지만, 사실 이것은 모든 연령대에 필요한 아주 중요하고 기억해야 할 삶의 원칙이다.     첫 번째는, 클린업(Clean Up)이다. 깨끗한 공간은 정신 건강에 완전 짱이다. 하지만 강박이 있는 나는 직성이 풀리게 청소를 하면 반드시 몸살이 났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턴 매주는 아니지만 청소해주는 분의 도움을 받고, 중간중간 살살 청소를 한다. 그런데, 내가 지출하는 경비 중 가장 아깝지 않은 것이 이 비용이다. 그분이 왔다 간 날이면, 우리 집이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갑자기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특히 요즘은 미니멀리스트의 삶이 지향되고 있다. 꼭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살려 해도 우리가 소유한 것들은 너무나 많다. 그러다 보니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산다. 가을이 오기 전, 계속하여 안 쓰게 되는 물건이나, 철이 지나도록 한 번도 안 입게 되는 옷, 신발, 가방, 모자 등은 필요한 사람이나 단체에 도네이션하고, 간단하고 정리된 모습으로 가을을 맞자. 참전 용사들을 돕는 단체인 purpleheartfoundation.org 같은 곳에서는, 박스에 도네이션할 물건을 담아 문 앞에 내놓고 웹사이트에서 픽업을 요청하면 와서 픽업해 간다.     두 번째는 쇼업(Show Up)이다. 자꾸 나가서 여러 곳에 참여하고 모습을 나타내자는 것이다. 요즘은 너무 많은 만남과 배움의 기회가 주변에 널려있다.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배움의 기회에 모습을 드러내자. 전에 뉴저지에서 자녀 교육과 미국 학교에 대한 세미나를 할 때 오신 아주 연로하신 할아버님을 잊을 수 없다. 형편상 손주들의 양육을 맡고 계신 이 분은, 롱아일랜드 중에도 아주 먼 거리에서 장거리 운전을 하고 오셔서 세미나에 참석하셨다. 열심히 쇼업하여 소통하고 배우는 성숙한 가을이 되자.     세 번째는, 셧업(Shut Up)이다. Shut Up 하면 기분이 좀 나쁘시려나? 하지만, 사실 인간관계에서 이만큼 중요한 말이 없다. 상대의 말을 중도에 끊고 싶을 때, Shut Up이라고 내게 속으로 말하자. 누구든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들어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둘이 말하는데 내가 50% 이상을 말하려고 할 때, Shut Up이라고 속으로 말하자. 음식값 계산할 때만이 아니라, 대화도 n분의 1이다.   반대로, 너무 셧업을 하는 것도 큰 문제다. 요즘 뒤늦게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라는 드라마를 보았다. 키야, 이렇게 입을 닫고 어떻게 가족으로, 부부로 살 수 있었을까. 남편은 아내를 오해하면서도 묻지 않는다. 아내도 남편을 크게 오해하지만, 묻는 대신 자존심에 평생 입을 다문다. 나중에 셧업을 풀고 대화를 하면서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간다. 궁금하면 묻고, 서운하면 말하고, 고마우면 표현하자. 깊고 성숙한 인간관계가 주렁주렁 맺히는 가을이 될 것이다. 김선주 / NJ 케어플러스 심리치료사살며 생각하며 가을 맞이 가을 맞이 장거리 운전 시니어 회원

2022-09-05

[살며 생각하며] 가을 맞이 세븐 업

몇 년 전 어느 단체로부터 시니어 회원 모임에 와서 강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우울한 황혼기가 아닌 유쾌한 황금기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어떤 말씀을 드리면 좋을까 하다가, 전에 남편이 설교 중 인용했던 ‘세븐업’이 생각났다. 마시는 세븐업이 아니라, 유쾌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꼭 필요한 일곱 가지 ‘UP’으로, 즉 클린업(Clean Up), 쇼업(Show Up), 셧업(Shut Up), 치어업(Cheer Up), 페이업(Pay Up), 드레스업(Dress Up), 마지막으로 기브업(Give Up)이다. 처음엔 시니어 분들을 위해 이 세븐업을 생각해봤지만, 사실 이것은 모든 연령대에 필요한 아주 중요하고 기억해야 할 삶의 원칙이다.     첫 번째는, 클린업(Clean Up)이다. 깨끗한 공간은 정신 건강에 완전 짱이다! 하지만 강박이 있는 나는 직성이 풀리게 청소를 하면 반드시 몸살이 났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턴 매주는 아니지만 청소해주는 분의 도움을 받고, 중간중간 살살 청소를 한다. 그런데, 내가 지출하는 경비 중 가장 아깝지 않은 것이 이 비용이다. 그분이 왔다 간 날이면, 우리 집이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갑자기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특히 요즘은 미니멀리스트의 삶이 지향되고 있다. 꼭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살려 해도 우리가 소유한 것들은 너무나 많다. 그러다 보니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산다. 가을이 오기 전, 계속하여 안 쓰게 되는 물건이나, 철이 지나도록 한 번도안 입게 되는 옷, 신발, 가방, 모자 등은 필요한 사람이나 단체에 도네이션하고, 간단하고 정리된 모습으로 가을을 맞자. 참전 용사들을 돕는 단체인 purpleheartfoundation.org 같은 곳에서는, 박스에 도네이션할 물건을 담아 문 앞에 내놓고 웹사이트에서 픽업을 요청하면 와서 픽업해 간다.     두 번째는 쇼업(Show Up)이다. 자꾸 나가서 여러 곳에 참여하고 모습을 나타내자는 것이다. 요즘은 너무 많은 만남과 배움의 기회가 주변에 널려있다.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배움의 기회에 모습을 드러내자. 전에 뉴저지에서 자녀 교육과 미국 학교에 대한 세미나를 할 때 오신 아주 연로하신 할아버님을 잊을 수 없다. 형편상 손주들의 양육을 맡고 계신 이 분은, 롱아일랜드 중에도 아주 먼 거리에서 장거리 운전을 하고 오셔서 세미나에 참석하셨다. 열심히 쇼업하여 소통하고 배우는 성숙한 가을이 되자.     세 번째는, 셧업(Shut Up)이다. Shut Up 하면 기분이 좀 나쁘시려나? 하지만, 사실 인간관계에서 이만큼 중요한 말이 없다. 상대의 말을 중도에 끊고 싶을 때, Shut Up이라고 내게 속으로 말하자. 누구든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들어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둘이 말하는데 내가 50% 이상을 말하려고 할 때, Shut Up이라고 속으로 말하자. 음식값 계산할 때만이 아니라, 대화도 n분의 1이다!   반대로, 너무 셧업을 하는 것도 큰 문제다. 요즘 뒤늦게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라는 드라마를 보았다. 키야, 이렇게 입을 닫고 어떻게 가족으로, 부부로 살 수 있었을까! 남편은 아내를 오해하면서도 묻지 않는다. 아내도 남편을 크게 오해하지만, 묻는 대신 자존심에 평생 입을 다문다. 나중에 셧업을 풀고 대화를 하면서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간다. 궁금하면 묻고, 서운하면 말하고, 고마우면 표현하자! 깊고 성숙한 인간관계가 주렁주렁 맺히는 가을이 될 것이다. 김선주 / NJ 케어플러스 심리치료사살며 생각하며 가을 맞이 가을 맞이 장거리 운전 시니어 회원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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